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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하게 먹어야 된다는 이야기를 이제야 깨달았습니다! 킴스델리마켓 크레이지 올리브 (이 맛에 반하다)건강하게 먹어야 된다는 얘기를 이제야 알았습니다 – 일산 킴스델리마켓 쌀베이글 & 크레이지 올리브 치즈 납작베이글 지난 5월, 일산에 새롭게 오픈한 킴스델리마켓에 다녀왔습니다. 한달 전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상 베이글 전문점인데, SNS에서 종종 보이다가 궁금해서 직접 발걸음을 옮겼어요. 외관부터 참 독특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었고, 실내는 귀여운 곰 캐릭터와 감성적인 인테리어로 따뜻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었습니다. 제가 이곳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단 하나, **‘쌀로 만든 베이글’**이라는 점 때문입니다. 개인적으로 밀가루가 몸에 잘 맞지 않다 보니, 빵을 자주 먹는 편은 아니었는데요. 그래도 가끔 베이글이 당길 때는 속이 불편하더라도 억지로 .. 2025. 6. 22.
난 정말 이집은 더이상 몰랐으면 좋겠네요! 대기가 길어서요ㅎㅎ 불금 주말에 생각나는 이곳!! 5월에 알게 되었는데 무려 4번이나 찾아왔네요^^ 연신내역 4번 출구, 왼쪽 골목으로 들어서면 낡은 간판과 창문 너머 희미하게 비치는 불빛이 반긴다.연신내역 4번출구빨간색 차양 아래, '원조 두꺼비집 불오징어'라는 글씨가 고요하지만 강하게 존재감을 드러낸다.연신내 골목 끝에서 만난 불향의 추억 — '두꺼비집 불오징어'서울 한복판, 그 중에서도 연신내의 오래된 골목 사이를 걷다 보면 문득 멈춰 서게 되는 순간이 있다.나는 그곳에서 진짜 오징어 볶음을 만났다.“냄새가 없고, 식감은 쫄깃하다 못해 감동적이다”여긴 뉴질랜드산 오징어를 사용한다.벽에 붙은 안내문을 보면 왜 이곳이 특별한지 단번에 알 수 있다. “씹을 때마다 감칠맛이 착 감긴다”“국내산보다 비싸고 귀한 오징어를 아낌없이 사용한다” 진한 양념과 오징어가 만나는 순간 퍼지는 그 불향.첫 젓가락에선 향.. 2025. 6. 20.
왜!! 11만원주고 드시나요~~!! 전 정말 모르겠습니다(망고빙수)(내돈내산) 망일산 망고빙수 맛집, 오릴리(OH!REALLY)무더운 여름, 시원한 디저트를 찾고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.일산 밤리단길에 위치한 '오릴리 본점'은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망고빙수를 맛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.화이트 톤 인테리어에 내추럴한 우드 가구, 자연광이 가득 들어오는 넓은 창.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편안한 기분이 드는 곳이었습니다.오릴리 망고빙수큼직하게 썰린 신선한 망고 슬라이스가 우유 얼음 위에 가지런히 놓여 있고, 그 위엔 투명한 젤리와 민트 잎이 포인트로 더해져 있습니다.망고 퓌레와 다이스도 함께 제공되어 풍미를 더해줍니다. 시각, 미각 모두 만족시키는 완성도 높은 디저트였습니다.제과류도 훌륭도넛 진열장엔 '보스턴', '밀크', '누텔라', '라즈.. 2025. 6. 20.
도삭면 한 그릇, 명동에서 누리는 소소한 주말의 행복 – ‘란주칼면’ 내돈내산 주말이 되면 괜히 마음이 들뜨곤 한다.긴 평일을 지나 둘만의 시간을 오롯이 보낼 수 있는 날이니까.이번 주말에도, 우리는 늘 그렇듯 명동을 향했다.그리고 그 목적지는 변함없이 하나였다. ‘란주칼면’.사실 이곳을 안 뒤로, 웬만한 중식당에서는 손이 가지 않는다.그저 중국 음식이 먹고 싶을 땐 ‘참았다가 명동 가서 먹자’는 식이다.우리 부부에게 명동 란주칼면은 그런 특별한 곳이다.란주칼면은 늘 1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.비 오는 날에도, 추운 날에도, 줄은 어김없이 길게 늘어선다.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기다림조차 익숙해졌고, 오히려 설레기까지 한다.가끔 ‘그냥 다른 데 갈까?’ 하는 생각이 들기도하지만 결국엔 "그래도 여기가 맛있잖아" 하며순순히 줄을 선다. 그 맛을 아니까, 알기 때문에 기다릴 수 있다.우.. 2025. 6. 19.